2011년 9월 23일 금요일
'빅 사이즈' 선호시대(한국경제 전문의 칼럼)
"빅 사이즈(big size)"를 선호하는 시대다.
우선 남자든 여자든 키가 커야 미남 미녀 축에 낄 수 있다.
큰 눈이 "아름다운 눈"의 대명사가 된 요즘,작은 눈을 가진 사람을 보기 힘들 정도다.
여성들의 코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아져 가고,심지어 청소년들의 신발 크기는 말 그대로 항공모함 수준이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남성들도 "나몰라"라 두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여성들의 코보다,청소년들의 신발보다 정작 커야할 것은 자신들의 물건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남성들이 늘고있기 때문이다.
사실 남성의 크기가 성적 만족도와 반드시 비례하지 않다는 것은 이제는 일반상식이다.
그러나 성기의 크기가 상대방에게 심리적으로 성적 흥분을 일으키게 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여성에게 자신의 남성다움을 과시하며 성적매력을 느끼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성기확대수술을 결정하는 남성들이 적지 않다.
이들 중에는 특히 성적으로 여성 상위에 군림하고자 하는 남성이 많다.
큰 성기에 대한 남성들의 막연한 동경도 성기확대 수술을 결정짓는 요인이 된다.
인류학자들은 인간은 음경이 길고 굵은 방향으로 진화해왔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대물에 집착하고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옷을 입고 다니지 않았던 유인원시대에는 굵고 긴 성기를 소유할수록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었을 것이라고 학자들은 추정한다.
실제 굵은 성기는 여성의 질입구의 마찰강도를 높여 성만족도를 극대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음경의 길이가 길수록 자신의 정자를 자궁에까지 전달하는 데에 유리하다.
이러한 이유로 과거에는 굵고 긴 음경을 선호하였고 큰 물건의 소유자는 결과적으로 자손을 많이 퍼뜨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고 믿었던 것이다.
그러나 과거에는 거대 남근에 대한 선망만 있었을 뿐 자신의 남성을 거대하게 만들 수는 없었다.
성기확대수술이 거대남근숭배 시절에 시행됐다면 틀림없이 수많은 남성들이 줄을 서서 자기 차례가 오기만을 기다렸으리라.
문명의 혜택을 활용할 줄 아는 것도 현명한 남성들의 몫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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