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9일 목요일
신의선물 오르가즘
젊은 신혼부부가 오르가슴을 느낄 수 없다며 병원을 찾아왔다. 결혼한 지 1년이 가까와 오는데 신부는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다"라며 "도무지 재미없다 "고 남편을 타박했다. 이 신부는 "여자는 서른을 넘거나 아이를 낳아야 오르가슴을 느낀다는데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요즘 젊은 여성들은 성에 대해 관심이 지대하다. 다른 사람들의 성적 만족도에 대해서도 궁금해 한다. 기혼여성이라면 성이 생활의 일부이므로 당연한 관심이 아닐 수 없다. 간혹 오르가슴을 못 전해주는 남편을 탓하며 집을 떠나는 여성들도 있다.
남성들이 성적으로 왕성한 시기는 20대 전후다. 그러나 여성은 30대 후반에 성적으로 절정에 이르기 시작한다. 남성은 발기가 되고 사정을 하는 것으로 오르가슴에 도달했다고 본다.
하지만 여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했다는 흔적을 외부에서 찾아보기란 어렵다.그러다보니 스스로 자신의 성적능력을 개발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 최근들어 성에 대한 이야기가 공공연히 거론되면서 여성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게 됐다.
실제로 첫 경험부터 오르가슴을 느끼는 여성은 드물다. 여성들의 경우 초기에는 직접적인 삽입성교로 인한 환희보다는 상대에 대한 감정에 도취돼 오르가슴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러다 성관계 횟수가 많아질 수록 나이를 먹을 수록 여성들은 오르가슴을 느끼게 된다.
오르가슴은 신이 인간에게 준 보너스다. 너무 조급한 마음을 먹지 않아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노라면 조금씩 풀릴 수 있다. 보너스를 한꺼번에, 그것도 자주 마구 주면 그게 보너스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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