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30일 금요일

처녀색깔 따로있나







A양은 금년에 졸업반인 여대생이다. 외음부에 거무스름한 닭벼슬 같은 것이 좌우 크기도 많이 차이가 나고 속옷을 입을 때마다 통증도 약간씩 느껴 고민 끝에 병원을 찾아왔다. 소음순은 대음순 사이에 있는 한쌍의 세로로 된 주름이다. 클리토리스에서 전방이 시작되어 후방으로 회음부에 이르면 점차 소실되어 대음순에 합쳐진다. 소음순은 미약하지만 발기성 조직으로 성관계시 남자의 음경과 같이 발기되는 부분이다. 피부는 검게 착색되어 있고 털이 없으며 신경과 혈관이 풍부한 섬유 탄성조직으로 되어 있다.

어렸을 때는 소음순은 거의 관찰되기 힘들다. 그러다가 사춘기에 들면서 색깔이 짙어지고 모양이 분명해진다.. 색깔이 검게 되는 것은 멜라닌 색소 때문으로 각 개인에 따라 착색 정도가 다르다. 즉 소음순의 색깔이 다른 것은 개인 마다의 농도 차이로 인한 것이지 성교 행위의 횟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어떤 사람은 한쪽은 작으나 다른 쪽이 유달리 커져 있는 경우도 있는데 어느 정도가 정상인지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는 없다.

외관상 보기 흉해서 본인이 수치심을 느끼는 정도이거나 생활할 때 불편감(특히 소변을 보고 난 후나 성교시)이 있을 때는 소음순 절제술을 시행하는 게 좋다. 소음순 절제술은 남성들에서의 포경수술과 같은 것으로서 약 30분 정도 걸리는 간단한 수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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