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8일 수요일
사랑의 미약, 최음제
의약품으로 분류할 수 있는 최음제들은 L-도파, 아포몰핀, 트라조돈, 부프피온, 펜플루라민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체내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들을 고농도로 가지고 있는 약물들이 대부분이다. 실제로는 의약품이 아닌, 각종 민간요법으로 사용되는 전통적인 최음제들이 수백수천종에 이르고 있다. 가장 대중적인 최음제를 들자면 알코올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이것들이 다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
대부분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
오히려 위약 효과로서, 최음제를 먹었다는 심리적인 효과가 성적 압박감에서의 해방을 유도하는 것이라 보인다.
알코올의 경우에는 가장 큰 부작용으로 기술 저하를 얘기한다. 억제 상태는 풀어주지만 적절한 수준을 넘어서면 일시적인 불능 상태에 빠뜨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암페타민', '바비츄레이트', '코카인', '마리화나' 등의 마약성 약물이 최음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마약류의 경우에는 이를 끊어내는 것 자체의 어려움이나 건강상의 위험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더욱이 약물에 의존한다는 것은, 1회적 만족을 위해서는 가능하겠지만 지속적인 성적 만족을 가져올 수 없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차라리, 최음제가 단순히 위약 효과로서 상대방을 무장해제시키는 것이라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맛난 음식과 은은한 향기, 달콤한 초콜릿, 촛불과 부드러운 음악을 이용해 보는 것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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