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5일 일요일
여성의 대표적 성감대 3곳, 제대로 알아보자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박모(男, 29)씨는 앞으로 아내와 함께 보낼 밤들이 걱정이다. 성 경험이 없는데다 그 방면에서는 ‘문외한’인 숙맥이라서 어떻게 하면 아내를 만족시켜줄 수 있을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박씨처럼 여성의 신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알아두면 좋을 여성의 대표적인 성감대 3곳의 특징을 알아봤다.
Q. 음핵은 정말 ‘마법의 부위’일까?
클리토리스라 불리는 음핵은 여성의 외음부에 있는 작은 원통모양의 돌기를 말한다. 성감에 가장 예민하기 때문에 여성을 흥분하게 만들거나 오르가즘을 느끼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06년 발간된 책 <여성은 진화하지 않았다>에서 저자는 “쉐어 하이테 교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음핵을 자극하지 않는 성교만으로 오르가즘에 도달한 여성은 전체 4분의 1에 불과했다”고 말한다. 그만큼 음핵을 자극하는 것이 여성의 오르가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여성들이 음핵의 자극이 없다고 절대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폭스뉴스(Fox News)에서는 “여성은 상황에 따라 음핵의 자극 없이도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Q. ‘G-스팟’은 과연 존재할까?
1950년, 독일의 산부인과 의사 그라펜베르크(Grafenberg)는 질 내부에 ‘G-스팟’이라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의 이름 첫 글자를 따서 이름이 붙여진 G-스팟은 음핵과 더불어 성적 쾌감을 잘 불러일으키는 곳으로알려져 있다.
G-스팟은 남성의 전립선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볼 수 있다. 여성이 성적으로 흥분을 하면 크기가 커지면서 오르가즘을 느낄 때 사정이 일어나기도 하는 장소다. 그 실존여부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지만, 2008년 이탈리아 라퀼라대학교 연구팀에 의해 G-스팟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질 입구에서 2~5cm 떨어진 곳에 작게 볼록 튀어나와있으며 여성의 60%정도가 G-스팟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Q. 유두를 세게 자극해도 괜찮을까?
폭스뉴스에서는 “유두의 자극만을 통해서도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는 여성들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부위는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너무 세게 자극하는 것은 좋지 않다. 너무 세게 자극해서 헐게 되면 2차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한 자극에 의해 프로탁틴이라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마치 모유가 나오는 것 같은 젖흐름증(galactorrhea)이 발생할 수 있고, 월경주기가 불안정해지며 심할 경우에는 월경을 멈추게도 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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