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1일 수요일

[Q&A] 포르노 중독



대학생인 남동생이 포르노 비디오에 빠져 지냅니다.
친구들도 다 그런다며 보지 말라는 제 충고를 무시하는데, 정신건강에 나쁘지 않을까요?
- 젊은 시절에 성적인 내용에 몰입하는 것은 너무 과하지 않다면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빠져지낸다고 표현했는데, 이를 단순히 보면 포르노 중독으로 볼 수 있지만, 포르노 중독을 포함한 성중독의 판단은 이로인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고, 본인이나 주변에 불편을 일으킬 때라 할 수 있지요.
- 님이 지적한대로 정신건강에 나쁠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성중독의 수준으로 볼 때 건강에 나쁠 수 있고, 일시적이고 일상생활에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라면 조금 기다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고..
- 행여 님이 여성이라면 누나의 입장에서 남동생에게 너무 강하게 접근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고, 이런 문제는 주로 동성의 가족이나 친구들과 적절한 수준을 찾아나가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또 포르노를 제작하고 사서 보는 행위가 간접적인 매춘이 아닌지요
- 넒은 범주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법적인 근거는 어디까지나 협의의 수준 즉, 물질적이거나 상대가 필요한 편의를 제공한 댓가로 성적행위를 한 것이 매매춘의 근거라 할 수 있지요.
- 포르노를 제작하고 보는 행위는 미풍양속에 근거한 법률로 다스릴 것이고, 현상학적으로 매춘이라 보기는 힘들겠고... 문제는 너무 퍼지게 되면 사회악인것은 분명하지요.
강동우 |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연구소 www.sex-m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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