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31일 토요일

아줌마들의 과감한 色이야기


길거리에 지나다니는 섹시한 여성을 본다거나 야한상상, 또는 야한 영화를 볼 때마다 바로 고개를 드는 남성과는 달리 여자들은 환경과 분위기, 그리고 에로틱한 무드가 전부 조성이 되었을 때야 비로소 色‘s를 하고 싶다는 반응이 온다. 그렇다면 여성들은 어느 때 섹스를 하고 싶으며, 또 어떤 방법으로 해야 쾌감을 극으로 치닫게 해줄까? 결혼 5년차 이상의 프로 주부들의 솔직 대담한 얘기를 통해, 여성들의 은밀한 비밀을 파헤쳐보자.

- 나는 에로영화가 좋더라 | 목동, T주부(35세, 7년, 1남)
보통 에로영화나 포르노는 남자들만 즐긴다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그렇지가 않아요. 남편이 때때로 가지고 오는 비디오나 인터넷의 성인 사이트를 마다하지 않는 편입니다.
- 마다하지 않는다? 그럼 솔직히 둘 중 누가 더 좋아하는 편인가요?
가끔이지만 남편과 식상한 섹스가 싫어서 내가 자진에서 비디오를 빌려올 때도 있고, 음.. 남편보다는 내가 비디오에 나오는 체위를 많이 따라 하려고 하는 거 보면, 내가 더 좋아하는 거 같기도 해요 (웃음)
- 야한 영상물만 보면 성욕이 솟구치나요?
그런 건 아니에요. 마음이 별로 당기지 않는 날은 에로 비디오 백편도 소용없는 것 같아요 그럴 땐 옆에 있는 것도 싫은 걸요
- 그럼 어느 때 가장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며, 주기는 어떤가요?
어느 때라기보다 한달에 한 번 정도는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며 섹스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그럴 때 야한 비디오가 쾌감을 끌어 올리는데 10배 이상의 가치를 발휘하는 거죠 호호호

- 팬티 위로 애무해줄 때 | 대방동,P주부(3년, 1녀)
저는 그곳에서 물이 빨리 나오지 않는 편이라 충분한 전희 없이 시도하려고 하면 통증을 많이 느껴요. 가끔 남편이 내가 좀처럼 젖지 않으면 조바심을 내며 거칠게 파고들지만 그럴수록 고통은 더 커지고 반대로 성욕은 줄어들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 성욕도 줄지 않으면서, 쾌감을 느낄까요?
한번은 남편이랑 소파에 앉아 비디오를 보고 있는데, 남편이 피아노를 치려고 치마 속으로 손을 집어넣더라고요. 그때 그럴 기분도 아니었고, 팬티 속으로 들어오려는 손가락을 제지했더니, 포기하고 그냥 팬티 위를 쓸어 만지는데, 그때의 황홀함이라니 ‘바로 이거구나’ 싶었어요
-팬티 위로 어떻게 했길래 황홀함을 느꼈다는 건가요?
얇은 팬티위로 오락가락하는 손길에 클리토리스가 자극되면서 어슴프레 젖어드는 환희, 정말 몸이 제 뜻과는 상관없이 움찔 움찔 거리더니 물이 막 나오는 느낌이 드는거에요 정말이지 결혼한 이후 그날 처음으로 맘껏 소리를 질러봤어요

- 맥주 두 잔의 폭발적인 위력 | 서초동,H주부(이하 H, 37세, 6년, 2녀)
저같은 경우는 술을 먹으면, 성욕이 맥주거품 흘러 넘치듯 해요
-그럼 취했을 때만 섹스를 한다는 건가요?
아니요 많이 먹으면 만사가 귀찮아져서 더 싫어지구요 또 너무 조금 먹으면 감질나고, 적당히 먹었을 때 성감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
-적당히라면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겁니까? 보통 여성분들은 남편이 술이취해 관계를 하려고 하면 질색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네 그건 저 또한 마찬가지에요. 남자들은 술이 취하면 섹스가 하고 싶은가 봐요. 우리 남편도 꼭 술만먹고 들어오면 올라탈려고 하는데, 그땐 질색팔색을 해요. 술 냄새도 너무 싫고 꼭 매춘부가 된 느낌이라고 할까? 그때는 정나미가 뚝 떨어지더라고요. 그정도를 말하는게 아니라 마시면 몸에서 열이 나는 정도? 한 맥주 2잔정도가 딱 적당한 거 같아요. 적당히 취기도 오르고 스스로 대담해지기도 해 평소 수줍음을 많이 타는데 그런 날은 오럴도 후배위도 창피한 느낌이 들지 않고 오히려 더 자극적인 느낌으로 다가오고 황홀하더라고요. 남편도 제가 음주 섹스를 할 때 더 만족을 하는지 요즘들어 하고 싶을 땐 억지로라도 맥주를 먹이려고 들어요

- 생리 일주일 전이 최고 | 길음동, K주부(이하 K, 29세, 2년)
저는 생리하기 일주일 전쯤에 그렇게 성욕이 생겨요. 그래서 이제는 날짜를 확인하지 않아도 내가 정확히 언제 생리를 할 것인지 귀신같이 알게 되요.
-보통 여성들은 생리 전에 상당히 민감해지고 날카로워져서 대부분 남성들은 많이 긴장을 해 되도록 안건드리려 하는데, 잘못 생각한 것 같군요.
네 그건 잘못생각 한거에요. 저도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저처럼 생리 전 섹스욕구를 많이 느끼더라구요. 남자들은 여자들이 생리전에 예민하고, 까칠하게 구니까 모든게 다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오히려 그럴 때 저를 확 들어 안아서 침대에 던져버린 후 거칠게 섹스를 하는 것을 상상하기도 하는 걸요? 남자들은 아는 척만 하길 좋아하지 정말 여자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아요.(웃음)
-그럼 생리 전 섹스를 하면 평소보다 오르가즘에 쉽게 도달하나요?
물론이에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일단 심신이 일치해서 극도로 흥분을 하고 또 몸에서 반응이 그만큼 빨리 와요. 이제는 남편도 제 몸을 알게 되어 제가 적극적으로 섹스에 응하고 최고의 오르가즘을 느끼는 날이면 “일주일 남았어?” 라고 물을 정도로 평소와는 반응이 틀립니다.

최고의 관계는 바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아는 것

대화의 끝을 이어갈 즈음, 이 대담한 프로 아줌마들은 가장 큰 만족은 다름이 아닌 ‘대화’를 통한 관계라고 사전에 맞춰 보기라도 한 듯, 입을 모아 말했다. 즉, 사랑을 나눌 때는 자신이 어떤 기분을 느끼고 있는 지를 상대방에게 알려 주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로맨틱하고 자극적인, 때로는 아첨이 섞인 말도 할 필요가 있다. 어떤 여자이든 자신의 외모와 감정, 행동에 대한 칭찬을 듣고 싶어한다. 심지어 클라이막스에 가까워질 무렵에는 평소에는 추잡하다고 느낄 만한 말들도 상당한 쾌감을 불러 일으킨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상대의 몸이 말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하는 행동을 상대방이 싫어하고 있다는 표현조차 깨닫지 못하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상대의 보디랭귀지를 적절히 캐치 하고 그에 상응하는 반응을 할 줄 하는 남자만이 여자를 감동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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