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3일 토요일

섹스장애를 부르는 요소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여성 43%, 남성 31%가 성기능 장애를 겪는다. 장애 유형 중 가장 일반적이고 심각한 증상이 성욕감퇴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성욕이 증발해버려 배우자의 몸에서 성적인 자극을 조금도 느낄 수 없는 지경에 다다른 미국인이 적잖은 것이다. 아마 우리나라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누구나 섹스의 중요성을 인정할 것이다. 부부이건 애인이건 뜨거운 섹스만큼 금실에 좋은 것이 없다. 섹스는 서로에게 큰 배려이고 선물이며 상대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필요한 존재임을 깨닫는 계기가 된다. 부부의 섹스는 사회에도 이롭다. 기형적으로 번창하는 섹스 산업도 가정의 침실이 뜨거워진다면 주춤할 수밖에 없다. 연인 혹은 부부의 성이 뜨겁고 만족스러울수록 세상은 소란이 줄고 평안해지는 셈이다. 세상살이에 지쳐 성욕을 잃어버린 중년들이 자신을 보살피고 애국도 하는 마음으로 성욕 을 되살리는 데 필요한 기본 원칙 3가지.


첫째, 과거를 잊어야 한다. 지금까지 십년 이십년 넘게 해왔던 성적 패턴을 의심해야 한다는 말이다. 누구에게나 섹스 습관이 있다. 섹스 때마다 자주 하는 체위가 고정돼 있고 침실에서 나누는 섹스의 밀어도 뻔하다. 자신의 섹스 습관을 모조리 의심하고 새롭게 시작해야겠다는 결심, 그것이 첫번째 과제이다.


둘째로 섹스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야 한다. 가만히 있어서는 돈벌이가 되지 않고 팔뚝의 근육도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다. 성욕도 일정기간 노력해야 되살릴 수 있다는 명백한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자극적인 영화를 관람 하거나 비디오를 빌려보거나 야한 책을 읽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인터넷에서 성 관련 정보를 취하는 것도 성인에게는 해롭지 않다. 당신을 성적으로 자극할 그 무엇을 찾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파트너와의 협동 작전이 필요하다. 어떻게 하든 더 즐겁게 섹스를 해야 할 것 아니냐 는 등 솔직하고 직접적인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 즐거운 섹스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과 그 목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쌍방이 인정하고 숙지해야 한다. 서로의 성욕을 솔직히 고백하고 침대 위에서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대화하는 것도 섹스를 되살리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밥벌이와 자녀 양육 등에 지친 중년들이여, 행복의 파랑새는 침실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제라도 자신과 배우자의 쾌락을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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