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4일 일요일

섹스의 기본기란?


기본기의 중요성은 어느 분야에서거나 마찬가지다. 탄탄한 기본기는 다른 여러 가지의 변형된 기술을 구사함에 초석이 된다. 기본기가 확실한 사람이 그만큼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섹스도 마찬가지다. 기본기를 잘 다져야 다양한 체위를 구사할 수 있고 화끈한 섹스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몇일 남지 않은 2008년.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린다는 뜻으로 체위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정상위로 피날레를 장식해보자.

체위의 기본기는 누가 뭐래도 정상위다. 첫 섹스를 입위, 후배위, 좌위 등으로 시작하는 남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되든 안되든 정상위로 첫 담금질을 하게 된다. 가장 많이 봐 왔고 남자가 리드해야 하다 보니 애무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정상위가 행해지게 되는 것이다.

삽입만으로 따지면 정상위는 그리 쉬운 체위가 아니다. 오히려 보면서 삽입할 수 있는 후배위가 실패할 확률이 적다. 정상위는 남성이 주도하는 만큼 여성이 수동적으로 될 수 있고 발기된 성기의 각도와 질의 각도가 일치되기에 다소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가장 많이 행해지고 선호된다는 것은 그만큼 정상위가 무난하고 매력적이라는 얘기로 해석될 수 있다.

정상위라 하면 남성이 보통 허리를 움직이고 여성은 가만히 위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남녀가 함께 허리를 활용한다면 보다 성기주위의 넓은 면적에 마찰이 이뤄지기에 쾌감은 증대하게 된다.

여자가 남자의 허리와 반대로 움직이면 된다. 쉽게 얘기하면 서로의 치골로 박수(?)를 치듯이 하는 것이다. 그러면 보다 깊은 삽입이 이뤄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여자의 크리토리스도 자극이 되기 때문에 단조로운 삽입으로 얻어지는 쾌감보다 더 큰 쾌감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성감의 개인차는 있지만 정상위를 싫어하는 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전후좌우 운동은 물론 회전 운동까지 자신의 뜻대로 적절히 변화를 주며 즐길 수 있는 정상위는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만족도가 높은 체위 중 하나다. 갖가지 체위로 변화를 꾀하는 것도 좋지만 기본에 충실한 자세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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