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3일 토요일

지피지기면 백전백섹~ 여자 제대로 알자!


영화 '왓 위민 원트(What Women Want)'에서 사람의 마음을 읽게 되는 특별한 능력이 생기게 된 멜 깁슨이 여성과 하룻밤 성관계를 가지면서 여성을 뿅 가게(?)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여성의 마음을 읽어 여성이 원하는 대로 섹스를 했기 때문. 여성도 마찬가지다. 남성이 꿈꾸던 대로 섹스를 할 수 있다면 남성과의 환상적인 관계가 가능해진다. 여성도 남성이 뜻하는 바를 안다면 얼마든지 남성은 물론 자신도 만족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남성에 대해 잘 알아야하는 것이 기본.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 하지 않았는가. 여성 성 전문 컨설턴트 사이트는 남성에 대한 성 정보를 브리핑해주며 여성들이 잘못 알고 있는 남성에 대한 성지식을 정리해 소개해주고 있다.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이 의외로 많은 편이며 이를 바로 잡는 것만으로도 섹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것.

먼저 너무 완벽한 준비를 하려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여성들은 샤워를 너무 오래하거나 섹스 전 옷매무새나 화장에 많은 신경을 쓰는 경우 남성들에게 플러스보단 마이너스가 된다고 강조한다. 그 이유는 부담감 때문. 여성들이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남성들은 성관계시 여성을 만족시켜야만 한다는 부담감을 갖게 된다는 얘기다. 이럴 경우 남성들은 위축되기 마련이며 만족스런 성관계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남성들이 오랄섹스를 선호하는 이유 역시 쾌감보단 심리적인 만족감 때문이라고 전한다.

보통 여성들은 남성들이 단순한 쾌감 때문에 펠라치오를 좋아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남성들은 여성이 자신의 성기를 입에 품고 빨아주는 것을 보며 여성이 자신을 얼마나 좋아해주고 있는지를 느끼게 되고 그런 심리적 요인이 성적 쾌감 상승을 가져온다고 주장한다.

남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체위도 정상위가 아닌 여성 상위다. 보통 여성들은 섹스에 있어 주 체위를 이루는 정상위가 남성들이 선호하는 체위라고 생각하는데 잘못된 생각이라고. 남성들은 여성이 삽입 속도와 각도 등 섹스의 주도권을 잡는 여성 상위에서 더 큰 쾌감을 얻는다. 자신의 몸 위에서 신음소리를 내며 교태를 부리는 여성의 모습이 남성을 더욱 흥분시키고 실제로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여성은 특성상(?) 섹스를 끝낸 후 남성들과 얘기를 나누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남성들은 성관계 뒤 대화를 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지 않다. 특히 막 끝난 섹스에 대해 '어떻게 해주는 것이 좋았어', '오늘 어땠어' 등을 물어보는 것은 남성들이 싫어하는 행위다. 물론 '오늘 정말 좋았다'는 식의 칭찬은 언제나 대환영이다. 남성들은 섹스에 있어서 칭찬에는 절대적으로 약하다.

마지막은 성관계가 끝나자마자 남성이 잠들어 버리는 행위에 대한 것으로 여성들이 잘못 알고 있기도 하지만 여성들이 남성을 이해해야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섹스를 끝낸 뒤 남성이 바로 곯아떨어지면 여성들은 상당히 기분나빠하는데 이는 남성에게 방금 치렀던 섹스가 무척 황홀했다는 반증으로 남성이 섹스에서 상당한 만족감을 느꼈고 그로 인해 피로하다는 뜻으로 봐야 한다는 것. 여성도 세상모르고 잠든 남성을 보며 상대를 만족시켰다는 기쁨을 누려야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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