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3일 토요일

멀티오르가즘, 과연 '환상'일까?


1회가 아닌 계속해서 오르가즘이 느껴지는 멀티 오르가즘. 강하게 느끼는 이들은 한번의 오르가즘만으로도 전신에 힘이 쭉 빠질 정도의 쾌감을 느끼곤 한다. 이러한 짜릿한 경험을 수도 없이 느낀다는 것은 말 그대로’축복’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모든 여자가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닐뿐더러 단순히 섹스만 한다고 해서 다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멀티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해서는 먼저 황홀한 애무가 동반돼야 한다. 여성을 애무하기 전에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할 점은 여자는 온몸이 성감대라는 것이다. 애무를 받을 여성은 두 팔과 양다리를 벌리고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눕는다. 순서는 신체의 끝부분부터 시작한다. 중추신경계가 작동시키기 위함이다. 손가락을 포함해 손, 팔, 어깨 순서로 진행하고 그 다음에는 발가락부터 발, 종아리, 넓적다리 순으로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남성이 여성의 두 손을 잡고 손가락을 하나씩 빨아준다. 그리고는 팔뚝과 어깨를 애무해준 후 하체로 내려가 발가락을 애무한다.


발가락을 입으로 애무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만은 않다. 방법적으로야 어려울게 없지만 ‘발은 지저분한 곳’ 이라는 생각은 이를 많이 꺼려하게 된다. 발가락을 애무한 후 종아리를 따라 허벅지까지 애무가 리듬을 이어간다. 다리의 애무가 끝나면 여성을 엎드리게 하고 등 전체를 골고루 애무한다. 목뒤의 척추를 부드럽게 만지고 손톱을 새워 피아노 치듯이 등 전체를 자극해 주면 여성은 간질간질하면서도 찌릿지릿한 기분에 허리가 절로 들썩일 것이다.


등을 마친 다음에는 엉덩이를 충분히 주무른다. 엉덩이는 많은 성감이 분포된, 애무에 있어서는 빼놔서는 안될 중요한 부위이다. 또한 근육이 많이 뭉치기 때문에 엉덩이를 마사지 해주면 시원함과 야릇한 감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엉덩이를 충분히 애무했으면 여성을 다시 바로 눕힌다. 그리고는 한 팔로 껴안고 부드러운 키스를 하며 강하게 포옹한다. 그런 뒤 귀를 지그시 깨물어주며 바람을 불어준다던가 야릇한 말을 해준다. 나지막이 속삭이는 야릇한 말은 의외의 흥분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맛있는 음식은 제일 나중에 먹는다’라는 말처럼 여성의 신체 중 예민한 부위로 꼽히는 유두를 애무해준다. 정성스럽게 입으로 자극하면서 손으로는 여자의 성기를 눌렀다가 늦추고 다시 누르는 방법을 반복한다. 이런 성기 애무는 유방과 유두의 마사지와 일정한 리듬감을 갖게끔 신경 써야 한다. 이런 식으로 최소한 30분 정도 애무를 해야 한다. 그러면 여자의 몸은 멀티 오르가즘으로 갈 수 있는 상태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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