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여잔 몰라, 남자가 좋아하는 섹스 몇 가지





여자는 생각한다. 남자는 오럴 섹스를 좋아하고 여자의 간드러지고 큰 교성을 좋아한다고. 반대로 신음을 하지 않고, 통나무 같은 여자는 싫어한다고. 남자가 섹스에 관해 좋아하는 것이 고작 그 뿐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여자는 몰랐던 남자가 좋아하는 섹스에 관한 몇 가지는 과연 무엇일지?

1. 남자가 원하는 곳은 가슴보다 엉덩이
남자든 여자든 너무 위부터 훑고 내려오는 애무만을 선호하면 지루하다. 특히 남자의 경우에는 유두나 가슴, 목덜미, 상위 쪽 애무보다는 엉덩이나 허벅지 쪽에 치중하는 것이 남자를 자극하는 지름길. 대부분의 남자의 성감대인 것만 봐도 그들이 얼마나 엉덩이에 자극을 받고 있는지 반증하는 사실 아닌가?
실제로도 한 남자는 이런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여자 손이 닿기만 해도 (물론 옷을 입고) 찌릿찌릿 감전이 오는 듯 자극이 온다고. 꼬집어도 좋으니 닿게만 해달라나?

2. 자신의 만족보다는 여자가 만족하는 모습에 더 흥분
남자가 오럴을 선호하는 이유는 사실 받는 쪽이든 해주는 쪽이든 테크닉과 상관없이 여자가 좋아하는 모습에서 더 흥분이 되기 때문이다. 단순히 몸에서 오는 자극이 아닌, ‘아 내가 이 여자를 지금 만족시키고 있구나.’ 혹은 ‘이 여자 지금 좋구나.’라는 단순한 결론이라고. 그러니 여자들은 남자가 요구하는 오럴에 너무 민감한 반응을 보이거나 오해를 하지 않는 편이 현명한 것.

3. 모닝섹스
잠에서 깨자마자 하는 모닝 섹스. 여자는 물론 싫다. 내게서 입 냄새가 날까도 두렵고 그의 눈곱을 봐야 하는 일도 그리 아름답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게다가 날이 훤히 밝은 이른 아침에 지극히 이성적인 판단력으로 모닝섹스에 임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하지만 모닝섹스를 좋아하는 남성들도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나이트 섹스 물론 분위기 있고 좋단다. 하지만 일에 찌들어 피곤한 몸을 이끌고 마치 의무처럼 행하는 삽입에만 냅다 신경 쓰는 섹스보다는 어지간히 충전된 몸으로 잠이 덜 깬 그녀와 나누는 섹스가 훨씬 더 로맨틱하다나?

4. 남자가 원하는 후희는 뜨거운 포옹
이 점은 참 의외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남자도 진정 사랑하는 여자와 나누는 섹스에 대해서는 여자와 같은 마음이었다. 후희를 중시한다거나, 내 여자의 몸이 제일 섹시하다거나 기타 등등 여자가 바라는 것과 같았다.특히 남자가 사정 후 지친 몸으로 침대에 다시 곯아떨어질 때 여자와 뜨겁게 나누는 포옹은 그만한 피로회복제가 없다 싶을 만큼 좋아하는 것이라고.

5. 곯아떨어지는 남자를 원망 마라. 남자가 곯아떨어지는 것은 만족도와 비례
섹스가 만족스럽고, 희열이 강하면 강할수록 남자는 더 피곤해지고 지친다. 그런 남자에게 너무 지나친 후희를 원한다거나 서운하면 안 되는 일. 다시 말해 남자가 당신 옆에서 섹스 끝나기가 무섭게 곤한 잠에 빠져들었다면 당신과의 섹스가 만족스러웠다는 뜻이므로 기뻐해야 할 일이라고.

6. 남자가 좋아하는 것은 일단은 여성상위
보통 여성상위는 여자의 오르가슴으로 도달하기 쉬운 체위이므로 여자가 더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여성상위를 여자보다 더 좋아하는 남성들도 많다. 그 이유는 여자가 오르가슴에 느끼기 쉬운 체위이니만큼 여자의 흥분이 크고, 그만큼 그녀의 표현이 더 솔직하고 격해진다. 그것을 보고 있는 남자의 눈은 더 즐거워지고 흥분감을 감추지 못하는 여자를 보며 더 큰 흥분을 느끼기 때문에 여성상위를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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