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9일 일요일

오감 활용 섹스 테크닉 22 [1]






매일 하던 방식대로 하는 섹스, ‘정말 이게 다일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면 필독 요망. 오감을 활용한 섹스 테크닉을 하나씩 실행에 옮긴다면 당신이 그토록 바라 마지않던 황홀경을 곧 체험하게 될 것이다.


=== TOUCH ===


1 기본은 마사지다 ♨
촉각을 깨우는 제일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는 역시 마사지. 그를 엎드리게 한 다음 넓은 동작으로 그의 등을 문질러주라. 서서히 동작을 빨리함에 따라서 그가 점점 긴장을 풀어가는 것이 눈에 보일 것이고, 그에 따라서 그의 체온도 함께 상승하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테크닉을 발휘해야 할 때는 바로 이때! 마사지의 속도와 위치에 변화를 주어야 할 순간이기 때문이다. 천천히, 그랬다가 돌연 속도를 높여 그의 몸 구석구석을 자극하라. 마치 어느 곡이 다음에 재생될지 짐작할 수 없는 셔플모드의 플레이어처럼 말이다. 마사지라고 하면 그저 손으로 하는 마사지만 생각한다면 NG! 때로는 당신의 가슴, 머리카락, 팔꿈치, 발가락도 사용해 볼 것. 그는 깜짝 놀라는 듯한 표정을 보이겠지만 이내 당신에게 온몸을 맡겨올 것이다. 


2 간지럽혀라 ♨
성의학자인 하벨록 엘리스는 간지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인간의 간지럼은 섹스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밝힌 바가 있다. 그의 몸을 터치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두라. 평소에 그가 가장 간지러움을 잘 타는 부위를 기억해두었다가 침대 위에서 그곳을 집중 공략하면 되는 것이다. 많은 섹스 가이드북에서 이 경우 깃털이나 솜털을 사용하라고 조언하지만 코스모는 그보다는 차라리 본인의 머리카락이나 얇은 소재의 스카프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세상에 어디 가서 그렇게 생긴 깃털을 구한담!). 그것도 여의치 않다면 당신의 숨결을 이용해 그를 간질이는 것도 좋다. 골반뼈에서 사타구니로 이어지는 삼각지대, 겨드랑이, 척추라인, 귓불에 때로는 뜨겁게 때로는 차갑게 바람을 불어넣어라. 그는 못 견디겠다는 표정으로 당신을 끌어당길 것이다. 


3 오일을 사용해 그를 긁어라 ♨♨♨
마사지 오일을 사긴 샀는데 도무지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코스모가 제안하는 새로운 방법은 ‘오일을 가지고(문지르지 말고) 긁어라’이다. 남자들의 감각기관은 여자들의 그것보다 피부에 넓게 분포하기 때문에 좀더 강한 자극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기억해두라. 그러므로 그는 아마도 ‘아프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게 긁어줘도 그것을 좋아라 할지도 모른다. 긁을 때는 강도의 변화를 주면서 그의 표정을 살펴라. 분명히 그가 가장 흥분하는 강도가 있을 테니까. 그리고, 오일을 손에 덜고 나서 손을 여러 번 비벼서 오일이 체온처럼 따뜻해지도록 만드는 과정을 잊지 말도록 하자. 


4 ‘닿을락 말락’ 터치로 그를 흥분시켜라 ♨♨♨♨
위의 터치들을 모두 경험한 당신이라면 분명 또 다른 차원의 촉각적인 자극을 필요로 할 것이다. 지금 소개할 이 방법은 정확히 촉각에 속하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아마도 더 색다르게 느껴질 듯. 당신은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있고, 그의 손이 당신의 전신을 닿을락 말락 하는 정도로 오가게 해보라. 이 방법은 탄트라 섹스에서 서로의 영혼적인 교감을 불러내기 위해서 사용되는 방법이니 한 번쯤 꼭 시도해보자. 잘만 한다면 그 어떤 터치보다 두 사람을 달아오르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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