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9일 일요일

오감 활용 섹스 테크닉 22 [3]






=== SEE ===



9 불을 켜고 섹스해라 ♨♨♨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섹스에 관한 200가지 질문의 해답>의 저자 더키 두리틀은 “여성은 남성에 비해 섹스를 할 때 시각적인 것에 의해 영향을 받는 정도가 약하긴 하지만, 애인의 전신을 보면서 섹스하는 것이 얼마나 황홀한지 한 번이라도 경험하게 되면 당신은 아마 많이 놀랄 겁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피붓결, 그의 이두박근, 골반 모양, 페니스의 음모가 분포한 모양을 진지하면서도 따스한 눈빛으로 관찰해보라(이때 절대 피식거려서는 안된다. 소심한 남자들은 주로 이 대목에서 자신감을 상실해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본인의 몸매에 자신이 없다면 그의 몸을 관찰하기는커녕 벗은 상태에서 불을 켜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극도로 민망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디자인이 아주 맘에 드는 붉은 컬러 계열의 조명을 하나 사서 섹스 전에 켜둬라. 암흑 속에서 하는 섹스보다 백배쯤 섹시한 기운을 느끼게 될 것이다. 


10 침대 주변의 컬러는 따뜻한 색으로 ♨
정열을 상징하는 색깔로 침실을 꾸미는 것은 확실히 그와의 시간을 뜨겁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사람의 인체는 알몸일 때 따뜻하고 쾌적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진한 붉은 색이나 진한 오렌지색처럼 따뜻하고도 감각적인 색깔이 잘 맞는 것. 섹스하고 싶은 욕구를 부채질하고 싶다면 색깔이 있는 초를 태우거나, 침대 옆에 있는 스탠드의 전구를 핑크나 오렌지 컬러로 교체하거나, 침대 시트를 이런 색깔로 바꿔보라. 흰색, 민트색은 정열을 식어버리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11 누드 모델처럼 벗어라 ♨♨♨♨
어떻게 벗든 똑같다는 생각에 아무렇게나 옷을 ‘벗어젖히고’ 있는 것은 아닌가? 영화 <나인 하프 위크>의 킴 베이싱어처럼은 아니더라도, 신경 써서 옷을 벗도록 노력해보자. 그는 자신 앞에서 점점 나신이 되어 가는 당신을 안고 싶어져서 어쩔 줄 몰라하게 될 테니까. 그가 보는 데서 천천히 옷을 벗는 순간, 당신은 오직 그를 위한 스트립쇼의 주인공이 된다. 


12 거울을 적극 활용하라 ♨♨♨
일단 침대 아래쪽에 거울을 세워 놓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흥분도가 증가함에 따라서 서로의 표정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한 번 제대로 살펴보라는 것이다. 섹스하는 장면을 거울로 지켜보게 되면 사람들은 뭔가 금지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히게 되고, 이런 기분 때문에 에로틱한 감정은 고조되게 되어 있다. 이 방법이 이미 익숙하다면 거울을 침대 밑에만 세워 놓지 말고, 아예 전신 거울 앞에서 그와 섹스를 즐겨보라. 더 강한 시각적 자극에 노출될 것이다. 


13 때로는 눈을 가려라 ♨♨
좀더 흥분하고 싶다면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법을 쓰는 것도 좋다. 바로 눈가리개를 하는 것. 이때 한 사람씩 교대로 눈을 가려도 되고, 아예 두 사람 모두 눈을 가리는 것도 은근히 재미있다. 시각 이외의 다른 감각을 최대한으로 느끼기 위해서도,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서도 이 방법은 꽤 쓸모가 있다(이것을 해보기 위해 꼭 눈가리개를 살 필요는 없다. 부드러운 실크 스카프나 그가 매고 있던 넥타이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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