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6일 목요일

성적 충동 해결 위한 '자위'





개요
자위는 생리적으로 자라는 성욕이 자연스레 발현되는 현상으로 남자, 여자 모두 사춘기에 가장 많이 시작하게 됩니다. 우리 나라의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구미의 예를 보면 20세까지 여자는 60%에서, 남자는 97%에서 각각 자위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남성의 자위는 음경을 마찰하는 것이 많습니다. 여성에서는 정신적인 상상, 성기 전체 자극, 대음순, 소음순 등 외음부 자극, 질 및 질 주위 자극, 유방과 유두 자극 등 그 부위와 방법이 복잡합니다. 일부에서는 자위에 각종 기구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를 넘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위는 생리적·성적 욕구에서 비롯되는 현상입니다. 과거에는 이것을 무조건 해가 된다고 믿고 죄악시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남성이나 여성 모두에서 자연스런 생리적 행위입니다. 




동의어
자위, 수음, masturbation, onanism, 속어로 '딸딸이' 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정의
성적 충동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자신의 성기나 신체를 손이나 기구를 이용하여 마찰함으로써 성적 쾌감을 느끼는 행위를 말합니다. 




병태생리
사춘기가 되면 소년들은 고환에서 정자를 만들어 내고, 정낭 등에서는 정액을 분비합니다. 정자와 정액이 많이 생산되어 각 기관이 감당하기 어려울 때에는, 넘치는 정액이 잠자는 동안 꿈속에서 몽정(夢精)으로 배출되거나, 친구와 씨름을 하거나 나무를 오를 때와 같이 외부로부터 성기에 압박이나 자극이 가해질 때 사정이 일어나는 유정(遺精)의 형태로 배출되며, 그 외 자위행위를 통해 배출되게 됩니다. 


여성도 사춘기가 되면 다른 신체의 성장과 함께 자연스럽게 음모가 자라고, 유방이 성장하며, 질이나 자궁이 성장하고, 여성 호르몬의 증감주기가 성인 여성들처럼 변화하여 월경을 시작하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남성의 정액과잉처럼 구체적인 현상은 없으나, 성적인 욕구는 남성과 같이 내부에 잠재하고 있어 성적 상상을 하거나,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글을 읽거나, 성기, 외음부, 유방 등을 자극하게 되면, 남성과 마찬가지로 성적 흥분이 오고, 성기주변에 분비액이 나오게 되며, 성적 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생활시 유의사항
남성, 여성 모두 자위할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기구 같은 것으로 자극을 주는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기구 사용은 피하고, 쓰더라도 짧은 것이라든지, 뾰족한 것,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절대 사용하지 마십시요. 이런 기구를 질 속이나 요도 속에 넣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속에 들어가서 빠지지 않거나 부셔져서 매우 큰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성이건 여성이건 자위를 경험하기 시작했을 때는 흔히 그 횟수가 잦기 쉽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일시적이고 어느 시기에 가면 횟수를 적당히 조절할 수 있게 되므로 미리 겁을 먹는다든지 또는 완전히 안하려고 애를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위는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자위를 한 다음 육체적으로 상쾌해지고, 정신적으로 안정을 되찾으며, 생활에 대한 의욕이 높아진다면 오히려 정신적 육체적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성도 성적 욕구가 생겼을 때 적절한 자위로써 이를 발산하는 것은 좋습니다. 여성성기 주변부나 질염 등으로 생긴 가려움증으로 자기도 모르게 자위가 과도하게 된다면 염증을 먼저 치료하도록 합니다. 


남성에서 자위행위를 하면서 발기된 음경에 너무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음경을 비틀면 급격하게 음경내압이 높아지면서 음경이 부러질 수 있으며 이것을 음경골절이라고 합니다. 


합병증
남성에서 너무 과격한 자극을 주거나, 너무 강한 기구, 부셔지기 쉬운 기구 등을 사용하면, 음경골절이 일어날 수 있으며, 요도에 손상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나중에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과격한 자극을 주거나, 기구 사용은 삼가십시요. 


음경골절은 남성이 자위행위를 하면서 발기된 음경에 너무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음경을 비틀면 급격하게 음경내압이 높아지면서 음경이 파열되는 현상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골절될 때 '뚝' 또는 '퍽'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음경골절이 일어나면 발기가 즉시 소멸되면서, 음경내 출혈로 음경 전체가 붓고, 검푸르게 변합니다. 음경골절이 의심되면 즉시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야합니다. 


여성 역시 질이나 외음부에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기구를 요도에 넣는 경우 방광에까지 삽입되어 수술로 제거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땐 의사에게
자신이 자위행위의 횟수를 조절할 수 없을 만큼 자주 하게 된다고 느껴지거나, 자위행위로 인하여 일상생활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되는 경우, 자위행위에 대한 정신적인 부담이 큰 경우에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위에 대한 의문사항이 있을 때에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음경골절은 일종의 응급사항입니다. 발기된 음경을 너무 과격하게 누르거나 비트는 경우, '뚝 또는 ''퍽'하는 소리 같은 것이 느껴지며, 갑자기 발기가 소실되며, 음경주위가 멍이 든 것처럼 부어오르게 됩니다. 이를 방치하면, 발기부전에까지 이르게 되므로, 빨리 대학병원의 응급실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기구 등을 잘못 사용하여 기구가 몸속으로 들어갔거나, 성기나 요도에 상처를 입혔을 때에도 크게 당황하게 마련입니다. 이때는 혼자 해결하겠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자칫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 치료하기 매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 가급적 빨리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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