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5일 화요일

성력(誠力)이 강한 체질, 약한 체질




● 체질이 다르면 성력도 다르다

한방의 사상의학에서는 사람마다 각기 체질적 특성이 다르고, 각 체질에 따른 인체의 허실(虛實)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다시 말해 각 체질마다 독특한 특성과 장부(臟腑:내장의 기능)의 강하고 약함이 있는 것으로 여긴다.
이를테면 태양인(太陽人) 체질인 사람은 체질적으로 폐의기능은 좋은 반면 간의 기능은 약한 편이고(肺實肝虛), 태음인(太陰人) 체질인 사람은 체질적으로 태양인과는 반대로 간의 기능은 좋은 반면 폐의 기능이 약한 편이다(肝實肺虛).
또한 소양인(少陽人) 체질인 사람은 체질적으로 비위(脾胃)의 기능은 좋은 반면 신장과 신장의 예속기관인 방광이 약한 편이다(脾實腎虛). 그리고 소음인(少陰人) 체질인 사람은 소양인과는 반대로 체질적으로 신장과 방광의 기능은 좋은 대신 비위와 소화 기능이 약한 편이다.(腎實脾虛)
그런데 이 중에서 소양인의 체질적 특성처럼 신장의 기능이 약하다는 것은, 신장의 기능과 관련이 깊은 신기(腎氣)가 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신기는 성력(性力)과 관련이 깊기 때문에 신기가 약하다는 것은 곧 성력이 약하다는 얘기가 된다.
뿐만 아니라 신기나 성력이 강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하체가 튼튼해야 한다. 그러나 소양인은 체질적으로 하체 또한 약한 편이다.

● 신기(腎氣)와 하체가 약하면 정력과 성기능도 약하다
따라서 체질적으로 신장과 신기가 허약하고 상체에 비해 하체가 약한 체질인 소양인 남성들은 신허(腎虛)로 인한 정력 감퇴와 정력부족, 조루·지루·정설(精泄) ·정활(精滑),또는 성기능 저하나 발기부전 등과 같은 증세가 다른 체질의 남성들보다 더욱 잘 생기는 편이다. 이처럼 소양인 남성은 체질적으로 신장과 신기가 허약하고 정력부족이나 성기능 저하가 되기 쉬운 편인 데에도 순간적인 성적 욕망을 잘 참지 못하는 경향마저 있다. 따라서 즉흥적이거나 무절제한 방사를 자주 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사 방법은 자칫 신기를 더욱 약하게 만들어 정력이나 성기능을 한층 더 약화시킬 염려가 있다. 자신의 '약함'은 생각하지 않고 무리한 '말 달리기'를 하면 자연히 나타나는 현상인 것이다.
또 이렇게 되면 부부간의 성생활이 원만하지 못하고, 아내로 하여금 성적인 불만을 갖게 하기 쉽다. 여체란 원래 서서히 뜨거워지는 돌솥과도 같은 존재인데, 이 여체가 미처 달아오르기도 전에 남자 혼자서만 금방 뜨거워 졌다가 이내 사그라져 버리니 아내의 불만이 생기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비단 소양인 체질의 남성들뿐만이 아니라 소양인 체질의 여성들도 신장과 신기가 약해 정력이나 성기능이 약하거나 방사 후의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수가 많다. 뿐만 아니라 소양인은 신장과 신장의 예속기관인 방광도 약한 체질이라서 여자인 경우에는 다산을 하지 못하는 경향도 있다.
그런데도 소양인 여성은 단조롭고 재미없는 방사 행위보다는 다양한 체위와 여러 가지 색다른 방법의 방사 행위를 원하는 경향이 있다. 똑같은 스타일을 싫어하고 변화와 다양한 묘미를 좋아하는 기질 탓이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체위나 여러 가지 색다른 방법의 방사 행위는 소양인 여성의 호기심과 성적 충동을 충족시켜 줄수는 있을지 모르나 가뜩이나 허약한 신장과 신기, 그리고 방광의 기능을 더욱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 또 방사 후에 느끼는 피로감도 훨씬 더 크다.

● 소음인은 신기와 성기능이 졸은 체질
소양인과는 반대로 소음인 체질은 신장과 신기, 그리고 방광의 기능이 좋은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소음인 체질의 남성들 중에는 정력과 성기능이 좋은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성력과 관련이 깊은 신장과 신기의 기능이 왕성할 뿐만 아니라 정력이나 성기능과 관련이 깊은 하체 또한 튼튼한 사람들이 많은 까닭이다.
더욱이 소음인은 기질적으로 섬세하고 침착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소음인 남성들은 방사 때에도 소양인처럼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여성을 리드해 나갈 줄 안다.
그러면서 여성을 위한 자상한 배려도 아끼지 않는다.
말하자면 소음인 남성들 중에는 정력이나 성기능도 좋으면서 성애술(性愛術)도 좋은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게다가 소음인 남성들 중에는 상체에 비해 하체가 길며 늘씬하게 잘 생긴 사람들도 적지 않다.
때문에 소음인 남성들 중에는 여성으로부터 호감이나 인기를 얻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소음인 남성을 남편으로 둔 여성들은 대체로 성적인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소음인 남성들 중에는 자신의 넘치는 성욕이나 정력, 또는 왕성한 성기능을 억제하지 못해 은밀히 '바람'을 피우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다. 더욱이 잘생긴 외모를 지닌 남성들도 많아서 여성을 유혹하는 데에도 한결 유리하고, 여자로부터 유혹도 잘 받는다.
이래저래 소음인 남성들은 '플레이보이'가 되기 쉬운 체질인 것이다. 따라서 소음인 남편을 둔 아내는 '남편 단속'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 성기능도 좋고 성적 매력도 넘치는 소음인 여성
소음인 남성과 마찬가지 이유로 소음인 여성들 중에도 성욕이 왕성하거나 성기능이 좋은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또 신장과 신기, 그리고 방광의 기능이 좋은 체질이라서 임신도 잘되고 아이도 쑥쑥 잘 낳는 편이다. 게다가 하체가 튼튼하고 엉덩이 부위가 발달한 체질이라서 아이를 잘 낳는 데 더욱 유리하다.
뿐만 아니라 소음인은 상체에 비해 하체가 더욱 발달한 체질인 데다가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다. 또 얼굴은 크지 않으면서도 눈 코·입·귀 등이 오밀조밀하면서도 균형 있게 잘 짜여 있는 편이다. 여기에다 몸매가 늘씬하거나 키는 작지만 몸의 균형이 잘 잡혀 있는 사람들이 많다.
때문에 소음인 여성들 중에는 몸매가 잘 빠진 미녀가 많다. 미녀가 되기에 여러 모로 유리한 체질적 특성을 타고난 것이다.
또 소음인 여성들 중에는 낮에 보기에는 얌전하고 수줍음을 많이 타는 것 같지만, '밤의 침실'에서는 뜻밖에도 요염하거나 대담한 모습으로 변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히프가 발달하거나 히프가 예쁜(?)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래서 소음인 여성은 '밤의 침실'에서 더욱 환영(?)받는 수가 많다. 남성의 '눈요기'와 성적 충동을 더욱 자극하며 방사를 함에 있어서도 성적인 만족도를 더욱 높여 주는 조건(?)들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아이까지 쑥쑥 잘 낳으니, 남성들이 보기에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럽겠는가?
그러나 소음인 여성은 신경이 예민하고 불안감을 갖기 쉬운 기질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 조심스럽고 깔끔한 기질도 큰 편이다.
따라서 방사를 할 때 주위가 시끄럽다든지 주위에 누군가있는 것이 의식된다든지, 또는 마음이 불안하거나 걱정·갈등 등이 있을 때에는 방사에 무척 소극적이며 방사에 대한 흥미나 성욕을 잃는 수가 많다. 또 성력도 저하된다.
때로는 방사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또 방사하는 장소가 깔끔하지 못하고 불결하게 느껴질 때나 상대방 남성이 자상하게 리드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돌진(?)해 올 때 등에도 역시 거부감을 나타내거나 흥미를 잃고 마지못해 응하는 수가 많다.
소음인 여성은 특히 방사할 때의 주변 상황이나 심리 상태등이 성욕이나 방사 행위, 또는 성기능 등에 크게 영향받는 것이다.

● 나이가 들수록 성적이 약해지기 쉬운 태음인
태음인 남성들 중에는 성욕도 왕성하고 성기능이 좋은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특히 왕성한 성력의 뒷받침이 되는, 체력이 우수하고 체격도 좋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태음인 남성들 중에는 기질적으로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며 술·담배를 즐기고, 과음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승부 기질과 책임감이 강한 기질이라서 일에 몰두하며 과로하는 경향도 있다.
뿐만 아니라 승부 기질과 책임감이 강하며 일에 몰두하다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피로감도 많이 생기기 쉽다. 그런데도 이를 적절한 운동으로 해소하기보다는 술·담배 같은것으로 해소하려는 수가 많다.
여기에다 과식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고, 불규칙 적이고 무절제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더욱이 체질적으로 살이 잘 찌는 편이다.
따라서 태음인 남성들 중에는 젊었을 때에는 체력도 좋고 정력이나 성기능도 왕성하다가도 중년 이후가 되면 체력과 정력, 성기능 등이 급격히 쇠퇴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또 과음과 과도한 흡연, 운동부족, 과식, 불규칙하거나 무절제한 생활, 비만 등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병·심장병 등과 같은 성인병에도 잘 걸리는 편인데, 이렇게 되면 건강과 체력이
나빠지는 것은 물론 자연히 성욕과 성력도 저하된다. 나아가서는 조루증이나 음위, 발기부전 등의 증세가 생기기도 쉽다.
또한 태음인 체질인 여성은 과음이나 과도한 흡연 등은 하지 않겠지만, 태음인 남성과 마찬가지로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인 데다가 과식을 하는 경향마저 있다. 여기에다 게으른 기질이 있어 운동부족도 되기 쉽다.
또 이로 인해 태음인 체질의 여성은 다른 체질의 여성들보다 비만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든 비만 상태가 되면 성적인 자극이 감퇴되거나 성기능이 저하되기 쉽다. 뿐만 아니라 불감증 같은 것이 생기는 수도 있다.

● 하체가 약한 태양인
태양인 체질은 원래 상체에 하체가 약한 편이다. 특히 다리가 약한 체질이다
따라서 태양인 남성은 섹스 능력이 좋은 체질은 못되는 편이다. 섹스 능력과 관련이 깊은 하체가 약한 체질이기 때문이다.
태양인 여성 또한 다를 바 없다. 특히 태양인 여성은 엉덩이 부위가 빈약하고 자궁의 발육 상태 또한 좋지 않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태양인 체질은 그 기질적 특성을 통해 볼 때 남녀 모두 성적인 충동이나 욕구가 다른 체질의 사람들보다 적은 편이다. 또한 남녀 모두 성적인 기교도 좋은 편이 못된다.
그러나 때로는 성적인 충동이나 욕구가 갑자기 강해지는 경향도 있다. 그리고 이럴 때에는 자제력이 약해지며 방사에 깊이 빠져드는 면모도 보인다. 그러면서 방사를 할 때에 있어서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상대방과의 조화보다는 자기 중심적인 섹스 행위를 벌이는 수가 많다.

● 체질과 원인을 알면 치료도 한결 빠르다
이렇듯이 성력은 누구나 같은 것이 아니다. 각 체질마다 독특한 특성과 장부의 강약이 있듯이 체질적 특성에 따라 성력이 보다 강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인 경우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이러한 체질적 특성과 그에 따른 장부의 허실을 살피면서 자신의 성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따져 볼 필요가 있다. 그런 다음에 자신의 장부의 허를 다스리고 부족한 성력을 보완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만일 자신의 장부의 허가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정력감퇴나 정력부족, 또는 성기능 저하나 조루중, 발기부전 등의 중세가 있다면 무작정 이에 좋다는 약재류나 식품 등을 먹을 것이 아니라 지신의 체질과의 상관관계와 장부의 허실과의 상관관계, 또는 부작용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난 후에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과로나 스트레스, 과음과 지나친 흡연, 그중된 식생활, 무절제하고 불규칙한 생활 태도, 과식, 운동부족, 비만, 또는 이러한 것들로 인한 어떤 질병 등으로 인해 장부에 허가 생기고 정력이나 성기능 등이 약화되었다면 이런 근본 문제부터 다스리는 것이 급선무다. 그래야만 건강과 활기찬 생활도 되찾고, 쇠퇴해진 정력이나 성기능도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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