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3일 금요일
여자들의 섹스 궁금증..
섹스를 하지 않으면 가슴이 작아질까?
터무니없는 속설이다. 생리가 끝나는 시기나 호르몬의 밸런스가 깨졌을 때 가슴이 작아지는 경우는 있어도 섹스를 하지 않는다고 가슴이 작아지는 일은 절대 없다. 반대로 가슴이 커지는 것은 임신을 하거나 운동으로 가슴 근육이 강화된 경우다.
섹스를 많이 하면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가?
기본적으로 섹스를 많이 한다고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섹스는 육체적·정신적으로 에너지 소모가 많이 따르므로 몸에 무리가 올 정도로 자주 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섹스를 한 후 몸에 이상을 느낄 때는?
만약 생리가 1주일 이상 늦어지고 임신될 가능성이 있을 때는 곧 산부인과를 찾아가 체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불순물이 많아지고 성기가 가렵거나 통증을 느낄 때는 성병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이 경우도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상책이다.
생리 중에 섹스하면 임신이 안 된다?
생리 주기가 규칙적인 사람은 생리 중에 임신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생리가 늦어지거나 빨라지는 등 생리불순인 사람은 배란일을 측정하기가 매우 곤란하다. 이런 사람들은 생리 중에 배란기가 겹치기도 하기 때문에 임신할 가능성이 있다.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철에 생리불순 현상이 많이 나타나므로 가능하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냉방이나 몸을 많이 노출시키는 옷은 피하고, 특히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기본이다.
생리 전 섹스에 대한 욕구가 생긴다?
생리 직전에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가슴이 부푼다.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쉽게 흥분되거나 성욕이 강해질 수도 있다. 여자가 성적으로 흥분하면 질 근육이 수축하면서 오르가슴을 느끼게 된다. 또 성기가 민감해지고, 자궁이 팽창됨과 동시에 유두가 커지고 딱딱해진다.
첫 경험에 처녀막이 터지지 않을 수 있나?
물론이다. 처녀막은 질 입구를 가리고 있는 얇은 근육 조직이다. 일반적으로 처녀막은 첫 성교 시 파열되지만 자체가 워낙 약한 조직이라 격한 운동을 하거나 자전거를 탈 때 자신도 모르게 파열될 수 있다. 처녀막이 터진다고 해서 피가 주르륵 쏟아지는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 어떤 사람은 이불에 흥건하게 묻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성교 후 소변을 볼 때 팬티에 조금 묻는 정도에서 끝나기도 한다.
임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는?
생리 주기의 중간에 있는 배란기가 임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다. 가령 생리 주기가 26일이라면 14일 전후의 배란기가 이에 해당된다. 여성의 몸속으로 들어온 정자는 2~3일에서 1주일까지도 생존해 있는 경우가 있어 배란 1주일 전부터 배란 후 2~3일까지는 임신 가능성이 충분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임신 가능성이 가장 낮은 시기는 생리 시작 1주일 전이라고 볼 수 있다. 단,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사람은 더욱 세심하게 날짜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섹스를 하면 살이 빠진다?
육체적인 소모가 많고 혈액 순환이 엄청 빨라져 신진대사가 촉진된다. 남자의 경우 100m 달리기를 열 번 정도 한 만큼의 열량이 소모되고, 여자도 에너지 소비량이 많다.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땀을 내며 운동하는 효과를 볼 수는 있다. 사랑을 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증가되어 피부가 한층 젊어지고 윤기가 나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이건 심리적인 이유가 크다. 누군가와 사귄다는 뿌듯함, 사랑을 한다는 행복감이 얼굴에 나타나 예뻐 보이고, 생활이 즐거워지기 때문에 피부가 좋아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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