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6일 금요일
성생활 대답 잘해야 건강해진다
동서양 막론하고 부부간의 성생활에 대해 묻는 것이 금기시돼 있다. 그러나 산부인과 의사들에게는 환자의 건강상태를 올바르게 파악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질문이기도 하다.
미국 시카고의과대학연구진이 최근 성의학저널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미국산부인과 의사들도 환자들의 성생활에 대해 제대로 질문하기 어려워 환자들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산부인과 의사들에 대한 국가조사에서 의사들의 3분의 2정도가 정기적으로 환자들에게 성생활을 묻고 있으나 약 40%만이 환자의 섹스문제나 발기부전 문제등에 대해 평가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40% 중에서 29%만이 섹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28%는 지속적으로 환자의 섹스성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40대 여성들의 3분의1이, 중년이후 여성의 2분의1이, 어떤 종류든 섹스에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이런 것들은 긴장관계를 가져오며 걱정과 부끄러움 고립감등을 유발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섹스기능과 건강의 상관관계는 분명하게 정립된 이론이라면서 환자의 건강을 위해 섹스정보를 얻는, 보다 강력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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