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8일 일요일
행복한 부부 맛사지 : 부부마사지
부부는 무엇으로 사는가.갓 결혼한 부부라면 `사랑'으로 산다.
결혼한지 한 10년쯤 되는 부부라면 `아이들 때문에'라거나 `그 놈의 정 때문에'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부부생활이란 끝없는 `미움과의 싸움'이라고 정의하는 이도 있다.
날마다 파김치가 되어 돌아오기 일쑤인 남편과 갖가지 가사(家事) 스트레스 때문에 피곤한 아내를 서로 위로하며 애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신체의 활기를 북돋워 줄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 부부 마사지다.
○ 시작하기 전에
일방적인 봉사가 아니라 부부가 때로는 역할을 바꿔가며 함께할 때 효과가 더욱 커진다.
어느 한 사람이 항상 왕이나 여왕이 되어 마사지를 받는다면 나머지 한 사람은 항상 시녀나 머슴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서로 같이 봉사를 주고 받을 때 불만 없이 활짝 갠 마음으로 사랑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혹 “난 힘이 없는데 어떻게 하지?” 하는 아내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마사지는 힘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강한 자극과 약한 자극을 적절히 배합하되 전체적으로는 부드러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힘이 약한 아내가 일에 지친 남편의 등을 마사지해 주는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이 땐 손바닥 전체로 남편의 등을 쓸어주듯 마사지해 주는 것보다
두 팔을 뻗어 남편의 등 위에 댄 채로 상체를 앞으로 기울인다.그리고 온몸의 체중이 팔을 통하여 손바닥으로 전달되도록 상체를 굽히면서 남편의 등을 압박한다.힘이 없더라도 팔을 통해 체중이 실리기 때문에 남편의 근육 깊숙이 충분한 압박을 가할 수 있다.
강약을 조절하면서 리듬을 주며 등 전체를 골고루 눌러주는 동안 남편은 어느새 “아! 시원하다”란 말을 연발할 것이다.
그리고, 직접적인 성 자극은 피해야 한다. 마사지의 목적은 배우자를 강하게 자극하지 않고도 간단한 방법으로 일상생활에서 누적된 피로를 푸는 데 있다. 너무 상대의 민감한 부분에 집착하다 보면 마사지에 대한 흥미를 곧 잊어버리게 된다.
◎ 피로로 두통을 느낄때
아내가 하루종일 가사에 시달려 몹시 피곤한 눈치다.눈이 침침하고 머리도 묵직한 느낌이라고 말한다.긴장 속에 일과를 마치고 귀가한 남편도 피곤하기는 마찬가지.목이 뻑뻑하고 두통을 느낄 때도 있다.부부마사지는 이럴 때 특히 필요하다.마사지를 하는 동안 배우자의 머리부위에 가득 쌓였던 스트레스가 씻은 듯 풀어진다.
①먼저 남편(아내)의 무릎을 베개 삼아 편안하게 눕는다.어깨 밑에는 폭신한 베개를 받친다.완전히 기운을 풀고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한다.
②손바닥으로 아내(남편)의 머리를 감싼 채 손끝으로 천천히 두피를 꾹꾹 압박해준다.
③엄지를 제외한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아내(남편)의 콧등과 눈썹 부위,관자놀이를 부드럽게 마사지한다.다른 부위와는 달리 관자놀이를 마사지할 때는 원을 그리듯 엄지손가락으로 강하게 눌러준 다음 눈두덩을 1분간 살짝 눌러준다.
④아내(남편)의 머리를 받쳤던 무릎을 빼면서 손을 아내(남편)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받쳐 천천히 좌우로 돌려 가볍게 흔들어주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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