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사정 멀티 오르가슴의 관문, 전립선 오르가슴을 체득하라
지난 칼럼에서 남성도 여러 번의 신비로운 멀티 오르가슴을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그리고 남성의 멀티 오르가슴은 사정과 오르가슴을 분리하는 데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사정과 오르가슴을 분리하는 기초 훈련법을 제시했다. 이번 칼럼에서는 멀티 오르가슴으로 이르기 위한 관문이요, 그 자체로 신비롭고 환상적인 느낌을 주는 전립선 오르가슴을 일깨우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남성에게 성적으로 특별히 민감한 부위는 귀두뿐만이 아니다. 성에너지가 충만해지고 육체의 감수성을 기르면 다른 많은 부위들, 심지어 몸 전체가 극도로 민감해질 수 있다. 하지만 전립선의 느낌을 모른다면 일회적이고 소모적인 사정 오르가슴을 넘어선 깊고 신비로운 전립선 오르가슴을 터득할 수도 없고, 사정 조절력도 자유자재로 기를 수 없다. 전립선은 페니스 뿌리에서 약 3~4cm 위쪽에 위치해 있다. 전립선은 일차적으로 정자를 보호하고 정자의 운동성을 돕기 위해 알칼리성의 희뿌연 전립선액을 만들어낸다. 정액이 우윳빛을 띠는 것은 바로 이 전립선액 때문이다.
그리고 요도가 전립선을 통과하기 때문에 전립선이 붓거나 염증이 생기면 소변발이 약해지면서 소변 보기가 힘들어지고 잔뇨감이 생기는 등 배뇨에 문제가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사정관도 전립선을 지나기 때문에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정력이 떨어지고 사정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전립선이 남성의 중요한 성감대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전립선은 마치 남성의 ‘G스폿’이라 할 수 있는 부위로 그윽하고 깊은 오르가슴의 잠재력을 지닌 곳이다. 단순한 성기 오르가슴을 전립선 오르가슴으로 심화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멀티 오르가슴 맨’이 되는 열쇠라고 할 수 있다.
전립선이 유발하는 더욱 깊은 오르가슴을 얻으면, 사정의 절정감에 급급해 조급하게 사정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지연시킬 수 있게 된다. 더 큰 선물을 얻으면 작은 선물에 대한 미련을 쉽게 떨쳐버릴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사정 오르가슴 충동에 임박했을 때, 손을 사용한 직접적인 자극 혹은 PC근육(앞쪽 치골에서 뒤쪽의 미골까지 뻗어 있는 힘줄)의 강한 수축을 통한 자극을 전립선에 가하면, 표피적인 오르가슴이 내적으로 깊어지며 온몸으로 상승된다. 물론 오르가슴이 더욱 강렬해지고 황홀해지는 것은 두말 하면 잔소리.
이제, 평소에 전립선을 자극해 전립선의 감각을 깨우는 훈련법을 소개한다. 성적인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도 전립선을 자극하면 전립선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립선이 진동하면서 주는 은근한 쾌감도 맛볼 수 있다. 전립선 자극 훈련을 꾸준히 실천하면, 나중에는 PC근육을 가볍게 수축하는 행위만으로도 전립선의 미묘한 느낌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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