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4일 화요일

♥ 쑥스러워 말고 러브 터치를…


우리 부부는 가끔 아이들로부터 닭살 커플이라고 놀림을 당한다. 우리는 평소에 서로 장난을 잘 치고 스킨십을 잘하는 편인데 가끔 아이들에게 들키곤 한다. 
그러면 중학생인 아들은 가끔 자신도 다 안다는 듯 능글거리며 “나가 있을까?” 하며 묻는다. 남편은 출근하면서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뽀뽀해달라고 하면서 뒤에 와서 껴안다가 유방을 슬쩍 만지고 가고… 나 역시 이에 질세라 남편 엉덩이를 쓰다듬는다.
 TV를 볼 때도 나는 아이들 모르게 살짝 남편 그곳도 만지고 팔베개를 해달라 고 한다. 결혼생활이 10년이 넘었는데도 권태기를 느끼지 않는 것은 이처럼 서로에게 시큰둥하지 않고 상대방의 몸에 관심을 두고 스킨십을 자주하는 것이 그 비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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