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9일 토요일
권태기 극복에 도움되는 섹스 테크닉
결혼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권태를 느끼는 시기가 찾아온다. 특별한 이유 없이 배우자에게 짜증을 내며 서로 ‘소 닭 보듯 쳐다보는’ 무덤덤한 생활이 지속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부부는 권태기에 접어들면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성생활도 활력을 잃는다. 성 상담 전문의 비엘여성의원 박혜성 원장(43)은 “권태기가 길어지면 부부 사이에 적잖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특히 성생활이 원만치 않으면 또 다른 갈등을 낳는다고 한다.
“권태기는 어느 부부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런 현상이에요. 권태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가정의 행복이 좌우된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권태기에 접어든 30~50대 남자들의 성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 사람이 ‘나는 이런저런 체위를 해보고 싶은데 아내가 응해주지 않는다’고 하소연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내가 늘 해오던 한두 가지 체위만을 고집한다는 거죠.”
남편이 색다른 체위나 오럴섹스 등을 하고 싶은데 아내가 따라주지 않는 경우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게 박 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섹스를 할 때는 그 어떤 체위도 부끄러울 게 없다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섹스는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으면 그 쾌감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아이가 있거나 부모와 함께 사는 경우 신음소리가 문 밖으로 새나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게 되죠. 이런 생활이 지속되면 권태기도 빨리 찾아오고 부부간 성생활 만족도도 현저히 떨어집니다. 이럴 때 부부가 함께 모텔에 가서 마음껏 소리 지르면서 섹스를 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대부분 모텔에서는 농도 짙은 영상물이 방영되는데 배우들이 하는 체위를 그대로 따라해보는 겁니다.”
남자는 시각적인 자극에 반응하기 때문에 아내의 색다른 행위 자체만으로도 쉽게 흥분을 하게 된다는 것. 이때 아내나 남편이 쑥스러워한다면 가볍게 술 한 잔을 마시고 섹스에 임하는 것도 좋다고.
“포르노에서 오럴섹스는 단골 메뉴예요. 방법도 다양하고요. 부끄럽다 생각된다 해도 그대로 따라 해보세요. 여자들은 남자와 달리 성기를 애무하는 것 자체에 대해 달갑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많은데, 특히 이런 부부라면 먼저 남편이 아내의 성기를 정성스럽게 애무한 후 아내에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겁니다. 자신의 성기를 애무해줄 때 가만히 있지 말고 배우자의 손가락을 한번 입에 넣어보세요. 그 느낌 또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쾌감을 불러일으키거든요.”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