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3일 일요일
체위에 따른 지압 1
정상위인 경우
정상위란 아내가 다리를 벌린 자세로 눕고 남편은 엎드린 형태로 아내와 마주보는 체위다. 이때 아내는 양쪽 다리로 남편의 다리를 감고 두 팔은 남편의 등이나 허리를 안는다. 또한 남편은 한팔로 아내의 목을 안고 한손으로 자유로이 애무한다. 이런 정상체위의 경우 두 사람의 손의 위치에 따라 섹스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우선, 아내가 양팔로 단지 남편의 등이나 허리를 감기만 해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아내는 남편의 요추(허리뼈 양쪽)에 양손을 놓고 끊임없이 눌러준다. 이러면 남편이 피로감을 덜 느끼게 되고 요추에 있는 발기신경이 자극돼 더욱 정력적이게 된다.
반면 남편은 한팔로 아내의 목을 안고 목뼈를 지압하면 아내가 쉽게 흥분을 느낄 수 있다. 다른 한팔은 엉덩이 밑으로 집어넣는다. 그러면 성감대가 두배로 자극되어 더한 흥분을 느끼게 된다.
여성상위인 경우
남편은 반듯하게 눕고, 두 다리를 모아 무릎을 여유 있게 구부린다. 또한 아내는 그 위에 엎드려서 양 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구부린다. 이 체위는 아내가 주도적인 자세이므로 허리, 엉덩이는 물론 등, 팔, 다리에 피로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남편이 손을 이용하여 지압을 하면 아내는 피로감을 덜 느끼면서 흥분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먼저, 남편이 양 손바닥으로 아내의 엉덩이 부분을 받치듯 하면서 아내의 허리와 엉덩이 운동을 도와준다. 이 경우 지압점은 옆배와 골반 사이이며 그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준다.
다음, 아내의 허리뼈 양쪽에 좌우 네 손가락을 대고 눌러주면 피로감이 덜 느껴진다.
남녀 모두 앉은 체위인 경우
남녀 모두 앉은 자세로 섹스를 할 때 아내는 가슴과 배를 내밀어 몸을 앞으로 한 다음 등이 활 모양이 되게 굽히며 팔로 남편의 허리를 감으면 한층 더 밀착감이 느껴지면서도 덜 피로하다. 이때 양손으로 남편의 등을 끌어안고 네 손가락으로 상대방 요추(허리뼈 양쪽)를 누른다. 남편은 아내의 허리부분을 끌어안고 네 손가락으로 아내의 요추를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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