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일 일요일

♥ 아내와 남편에게 칭찬만 잘하면 분위기가 ‘업’된다




부부가 살다보면 상대방의 장점은 묻히고 단점만 들추게 되는데 우리 부부는 서로 칭찬을 잘하는 편이다. 예를 들면 뉴스를 보다가 아내가 무슨 의미냐고 내게 물었을 때 대답해주면 “당신은 정치에 관한 상식이 참 풍부해” 하는 식이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 아내에게 인정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뿌듯해지기까지 한다.


사실 누군가로부터 칭찬을 들으면 좋은 것 아닌가. 그래서 나 역시 아내에게 가급적이면 칭찬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아내는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해서 배우들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예전에는 쓸데없는 거에 관심 둔다고 타박도 했지만 요즘은 “당신은 감수성이 예민해. 어떻게 그런 차이를 잡아내지? 그런 각도로 보니 재미있네. 다른 것도 얘기해줘봐?” 하며 아내를 치켜세워 준다. 그런 소리를 들으면 잠자리에서 아내의 서비스도 한결 ‘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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