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당신의 야동 취미가 애인에게 해로운 이유


자존감· 행복감· 성생활 만족도 낮춘다

포르노를 자주 보는 애인이나 남편을 둔 젊은 여성은 상대와의 관계에서 행복감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의 임상심리학 인턴인 데스틴 스튜어트의 조사결과다. 그동안 이 같은 연관성에 대한 인터뷰 조사는 많았지만 숫자로 뒷받침된 통계적 연구는 드물었다.

 그녀는 18~29세의 여대생 308명을 대상으로 파트너의 포르노 이용 여부, 관계의 행복도, 성적 만족도, 자존감을 온라인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애인/남편이 포르노를 자주 보는 여성일수록 상대와의 관계에서나 성생활에서 행복감을 덜 느끼며 자존감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이번 연구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어쩌면 포르노에 열중하는 파트너를 둔 여성은 자신감을 잃고 불안정해지는 것일 수 있다. 반대로 자신을 낮추어보는 여성이 포르노를 좋아하는 남성을 찾거나 그런 남성에게 붙어있는 일이 많은 것일 수도 있다.

이번 연구는 젊은 여성만을 대상으로 했으며 대부분의 커플이 동거하지 않는 상태였다. 따라서 여성들은 상대방이 얼마나 포르노를 즐기는지 제대로 알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상대와의 관계에서 포르노가 문제되는 경우 그녀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여성들이여, 자신을 포르노 스타와 비교하지 말라.” 이 같은 내용은 과학뉴스 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가 3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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