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9일 금요일

섹스 만족도 높이는 실전 테크닉


섹스 시 나는 소리는 만족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이 될 뿐 아니라 상대를 흥분시켜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는 자극이 되기도 한다. 비엘산부인과 박혜성 원장(43)은 신음 소리를 높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고 한다. 상대방의 성감대를 제대로 알고 애무하거나 만족도가 높은 체위를 이용하는 것이 그 비결이라고. 그는 특히 “여성들 대부분이 오럴 섹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지만 남자들은 오럴 섹스 시 깊은 신음 소리를 내게 된다”고 말했다.

“오럴이 간단한 것 같지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쾌감이 달라요. 단순히 입 안에 성기를 넣고 피스톤 운동을 하는 것처럼 앞뒤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목 깊숙이 넣은 후 혀끝으로 애무하는 것이 효과가 좋아요. 혀와 손을 적절히 사용하는 방법이 중요하고요. 혀끝으로 남편의 옆구리를 간질이듯 핥거나 전립선 주변을 자극하면 훨씬 강렬한 신음을 들을 수 있을 겁니다.”

남녀를 불문하고 항문 주위는 매우 민감한 성감대가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그 부분을 손가락으로 자극을 주면 매우 강한 쾌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또 남자의 가슴을 애무하다가 그곳을 자극하면 신음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고 한다.

“어떻게 애무하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떻게 애무할지 모르겠다면 그곳에 알파벳을 쓴다는 기분으로 해보세요. 혀와 손끝을 번갈아가면서 자극을 하는 거죠. 그러면 듣는 사람까지 흥분할 정도의 신음 소리가 흘러나올 겁니다.”

여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여성상위 체위는 사실 남자 입장에서는 그다지 자극적이지 않다고 한다. 박 원장은 “두 사람이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이 체위를 변형시키라”고 조언한다.

“남자 위에 여자가 일자로 쭉 엎드린 상태가 일반적인 여성상위 체위거든요. 이 체위를 응용해 우선 양다리를 벌린 후 소변보는 자세로 남자 위에 앉아서 두 손으로 남자의 가슴을 짚습니다. 여자의 체중을 남자의 가슴 쪽에 옮겨 실은 후 엉덩이가 남성 몸에 닿지 않은 상태에서 위 아래로 자극을 하는 거죠. 일반적인 여성상위 체위 때보다 훨씬 깊은 삽입이 가능해 남성의 신음 소리가 크고 강렬해질 겁니다. 여자도 마찬가지로 더 강한 자극을 받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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