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8일 수요일
키스는 아무나 하나
지금까지 키스에 대해 알고 있던 것엔 어떤 것이 있을까? 단지 입술과 입술을 맞대는 것, 아니면 그녀의 입술을 빨고 핥는 것. 그런 것들을 키스라고 말한다면 지금 당신 곁엔 아무도 없을 것임이 분명하다.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키스를 해댔는 데도 당신 옆에 여자가 있다면 그 여자는 아마 인간의 탈을 뒤집어쓴 천사일 것이다. 키스는 기본적으로 부드럽고 감미로운 사랑의 행위다. 거기에다 테크닉까지 첨가된다면 금상첨화. 그러나 테크닉이 없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제부터 키스에 대한 모든 테크닉을 전수할 테니 말이다. 아래에 소개되는 테크닉만 마스터한다면 키스에 관한 한 아무 것도 두려울 것이 없다.
* 깊고 깊은 키스를 하자
키스에는 입술과 입술을 살포시 포개는 소프트 키스(Soft Kiss)와 상대의 입속으로 혀를 넣어 쾌감을 고조시키는 딥 키스(Deep Kiss)가 있다. 딥 키스는 프렌치 키스(French Kiss)라 부르기도 한다. 당신의 연인이 아직 소녀 취향을 지녔다면 소프트 키스도 나쁘진 않겠지만, 그래도 여자를 녹이는 데는 딥 키스가 제격이다. 본격적인 딥 키스는 서로의 입술을 이로 가볍게 깨물거나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교대로 빨아들여 본다거나 잇몸을 혀로 핥아 본다. 또 혀를 감싸거나 침을 서로 빨아들이거나 혀를 부드럽게 깨물어 본다거나 하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서 서로의 이, 혀, 입술을 사용하는 사랑 행위. 한 가지 명심할 것은 여자들은 입술에서만 머물지 말고 진도가 나가면 귀와 목, 어깨, 가슴, 배, 허벅지, 무릎, 발을 따라가며 키스해 주길 바란다는 점이다.
* 키스는 부드러워야 한다
데이트 때에 그녀의 입술이 젖어 있다면 키스하고 싶은 것인지도 모른다. 사람은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입술을 빠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만일 그녀가 그것을 원한다면, 당신의 입술로 그녀의 본능을 만족시켜 주는 것이 최고의 선물이다. 그녀가 원한다는데 무엇인들 못하겠는가? 그렇다고 무턱대고 입만 맞추어서는 안 된다. 한번을 하더라도 제대로 된 키스가 필요하다. 말 그대로 에로틱한 키스 말이다. 키스를 더 에로틱하게 하는 최대의 무기는 혀.
혀를 이용하여 최대한 부드럽게 키스를 해야한다. 자칫 무모하게 덤비는 키스는 반감을 사게되어 다된 밥에 코를 빠뜨릴 수도 있다. 민감하게 느끼기 쉬운 귀와 목덜미를 부드럽게 핥으면서 따뜻한 숨을 불어 넣는다. 그리고 입술 주위를 혀로 핥는 것도 자극적이다. 결코 입술을 겹치지 말고, 혀만으로 천천히 핥는 것은 그녀를 애태우는 효과도 있다. 그리고 나서 서로의 혀를 강하게 지그시 누르고, 핥으면 마침내 무아지경의 순간이 찾아온다. 키스의 쾌감은 무한대. 최고의 키스는 끝없는 모험 속에서 태어난다.
* 가끔씩 깨물어 주라
좋은 키스의 기분은 입술 감촉만으로 느끼는 건 아니다. 이가 닿아 있는 감촉 또한 자극적이다. 입술에 키스하면서 가볍게, 그녀의 아랫입술을 깨문다. 그리고 아랫입술을 먹듯이 이를 움직이면서 사랑의 말을 속삭여 본다. 그것도 가능한 한 정열적으로... 딱 밀착한 몸과 입술, 자극을 주는 이의 움직임과 숨결. 이것만 갖추면 그녀의 숨결도 반드시 거칠어질 것이다. 그 후는 귀로, 코로 그리고 목덜미로, 상대의 피부를 이 사이에 끼우듯이 깨물고, 미끄러지듯이 부드럽게 물고 당긴다. 때로는 깨문 살을 비틀어 올려 혀로 맛보고, 부드럽게 키스를 교환하면서... 이렇듯 격한 감정과 동시에 즐거운 마음도 표현할 수 있는 드라큘라 같은 키스는, 사랑 만들기에 빠질 수 없는 악센트. 강하고 가볍게 리듬을 갖고 깨물어 보거나 갑자기 그녀를 습격해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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